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 시작합니다. <br> <br>용산 대통령실 출입하는 정치부 조영민 기자 나왔습니다. <br><br>Q1. 일단 어제 대통령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이 주고받은 문자 중에 궁금증을 좀 털고 넘어가죠. 권 대행이 보내려 한 메시지에 담긴 강기훈이란 인물이 도대체 누구냐 관심이에요.<br> <br>권성동 대행이 언급한 강기훈에 대해 권 대행은 "수많은 참모 중 한 명" 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 직원인지 아닌지는 답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에도 임용 절차가 진행중인 강기훈이라는 직원이 있는데요,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정당활동 경력이 있고 대선 캠프 때부터 활동한 인물" 이라고만 했습니다. <br><br>현재 언론에 알려진 강기훈은 자유의새벽당 대표를 맡았던 인물인데요. <br> <br>권 대행이 말한 강기훈과 대통령실이 언급한 강기훈, 언론에 알려진 강기훈이 동일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인을 안 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><br>다만 대통령실에 있다는 강기훈 씨의 연락처와 자유의새벽당 대표를 맡았던 강기훈 씨의 연락처는 일치했습니다. <br><br>Q1-1. '대통령실 강기훈과 권 대행이 언급한 강기훈이 동일인이다.' 대통령실은 이렇게 똑부러지게 얘기하지 않고 있는 거네요. 왜 그런 겁니까?<br> <br>권 대행이 추천했던 대통령실 직원으로 인해 민주당이 사적채용 공세를 펴고 있지 않습니까? <br> <br>강기훈 씨도 권 대행 추천 인물이라고 하면 논란이 더 커질 수도 있겠지요. <br> <br>이런 것을 우려한 게 아닌가 추론해 볼 수 있는데요. <br> <br>앞서 권 대행은 윤 대통령 지인의 아들 우모 씨를 추천해 우 씨가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이 됐는데요. <br> <br>우 씨는 어제 사표를 냈고, 오늘 사표가 수리됐습니다. <br><br>Q2. 시청자 질문인데요, 권 대행이 오전에 온 대통령 메시지를 왜 오후에 다시 본 건지, 일부러 공개한 건 아닐까? 이런 궁금증이에요. (유튜브 : Y**)<br><br>사진을 보시면 대화가 시작된 건 오전 11시에서 정오 사이인데, 권 대행이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켠 시각은 오후 4시입니다.<br> <br>그렇다보니 일부로 노출한 게 아니냐 이런 말이 나오는데요. <br><br>권 대행은 "대통령 메시지에 답을 보내려다 말아서 글을 쓰려고 휴대전화를 열었다" <br> <br>일부러 노출하려던 게 아니다. 이런 설명인데요. <br><br>실제 노출이 된 뒤 윤 대통령이나 권 대행 모두 난처한 상황이 된 만큼 의도적 노출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. <br><br>Q3. 또다른 시청자 질문은요, 대통령이 '내부총질'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준석 대표에 대한 속내가 뭐냐는 겁니다. (유튜브 : 초**)<br><br>오늘 홍준표 대구시장이 남긴 SNS로 시청자 답을 갈음할까 하는데요. <br> <br>홍준표 시장 이렇게 썼습니다. <br> <br>"대통령도 사람인데, 당대표가 화합적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지 않고 내부 불화만 야기시키는 것을 보고 어찌 속내를 계속 감추겠는가?" <br> <br>윤 대통령 마음을 잘 표현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.<br> <br>윤 대통령, 대선 과정에서 이준석 대표와 우여곡절이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에 입당할 때부터 이 대표가 없는 날 들어가 '기습입당' 논란이 있었고요, <br> <br>대선 기간 울산에서 한 번, 국회 본회의장에서 또 한 번 이렇게 포옹한 장면도 기억이 나죠.<br><br>Q4. 정부여당의 일이지만 민주당도 관련 발언을 많이 하네요. <br><br>여당 스스로 민심을 깎아먹고 있으니까 민주당으로서는 지금의 상황이 나쁘지 않겠지요. <br><br>우상호 비대위원장은 "이준석에 의지해 젊은이표 구걸하더니 내부총질한다고 젊은 대표 잘라내는 대통령" 이라며 젊은층 민심을 자극했고요. <br><br>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SNS에 "대통령이 조폭처럼 숨어서 당권싸움이나 진두지휘해서는 안 된다"라고 했습니다. <br><br>야당 입장에서 정부 여당의 젊은 지지층을 이탈시키기에 이만한 호재가 없다고 보는 거겠죠.
